'호르릉 호르릉'…청주서 겨울잠 깬 큰산개구리 산란 시작

이성민 2024. 2. 7. 15: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주 양서류생태공원에 사는 큰산개구리가 동면에서 깨어나 산란을 시작했다.

7일 청주시에 따르면 전날 겨울잠에서 깬 큰산개구리가 22개의 알 덩어리를 공원 곳곳에 낳으며 활동하는 모습이 관찰됐다.

청주시는 이달부터 개구리들의 원활한 산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원 내 물 대기 작업을 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청주 양서류생태공원에 사는 큰산개구리가 동면에서 깨어나 산란을 시작했다.

큰산개구리 알 덩어리 [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7일 청주시에 따르면 전날 겨울잠에서 깬 큰산개구리가 22개의 알 덩어리를 공원 곳곳에 낳으며 활동하는 모습이 관찰됐다.

큰산개구리는 양서류 가운데 가장 먼저 알을 낳는다. 2월부터 3월 사이가 본격적인 산란 시기다.

몸길이는 최장 7㎝ 정도로 등 쪽은 적갈색에 검은 반점이 있다. '개굴개굴' 우는 다른 개구리와 달리 '호르릉 호르릉' 소리를 내는 게 특징이다.

청주시는 이달부터 개구리들의 원활한 산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원 내 물 대기 작업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챙이가 탈 없이 부화해 개구리가 될 때까지 틈틈이 서식 환경을 점검하겠다"며 "산란 시기에 맞춰 다양한 생태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으니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chase_aret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