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설 연휴 대체로 맑고 포근…해상·항공 교통도 '이상 무'

강태현 2024. 2. 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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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 강원 지역은 큰 추위 없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강원지방기상청이 7일 발표한 설 연휴(8∼12일) 기상 전망에 따르면 설 당일인 10일까지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박훈 강원지방기상청장은 "연휴 기간에도 국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날씨를 감시하며 빠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설 당일과 그 이후 날씨는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 정보와 예보를 살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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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과 비슷하거나 따뜻…늦은 밤∼아침 안개 교통안전 유의
강원지방기상청 [촬영 유형재]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설 연휴 기간 강원 지역은 큰 추위 없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강원지방기상청이 7일 발표한 설 연휴(8∼12일) 기상 전망에 따르면 설 당일인 10일까지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본격적인 귀성이 시작되는 8∼9일에는 해상의 물결도 0.5∼2m 수준으로 높지 않아 육상, 해상, 항공 교통 이용 시 날씨로 인한 불편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밤사이 내륙과 산지에는 안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늦은 밤 또는 이른 아침 귀성길에는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설 당일인 10일에는 오후부터 기압골 영향으로 내륙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져 흐리겠다.

대체로 흐린 날씨는 11일까지 이어지다가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중국 내륙에서 확장하는 고기압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10일 오후부터 11일 사이 기압골 강도에 따라 영서를 중심으로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설 연휴 귀성·귀경길(CG) <<연합뉴스TV 제공>>

기온도 큰 추위 없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이 유지되겠다.

특히 10일 오후부터 11일 오전까지는 기온이 평년보다 3∼5도 높아 포근하겠다.

귀경이 시작되는 11일부터 12일까지는 기온이 차츰 평년 수준으로 낮아지겠다.

11일 오후부터는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져 쌀쌀하겠다.

이후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을 보이며 당분간 큰 기온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에 내린 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다시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수 있어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동해 중부 전 해상에는 연휴 기간 낮은 물결이 예상되나 기압골이 접근해오는 10일 오후∼11일에는 물결이 0.5∼2.5m로 먼바다를 중심으로 다소 높게 일겠다.

제수용품 구매하는 시민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설 연휴 기상정보는 날씨누리(http://www.weather.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상청은 7∼8일 예보 소통 유튜브 채널인 '옙TV'를 통해 '2024년 설맞이 날씨상담소'를 운영, 예보분석관의 귀성길·귀경길 날씨 설명 등을 한다.

박훈 강원지방기상청장은 "연휴 기간에도 국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날씨를 감시하며 빠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설 당일과 그 이후 날씨는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 정보와 예보를 살펴달라"고 말했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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