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외국인·개인 매수에 상승…에코프로 13.75%↑

원다연 2024. 2. 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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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7일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 속 상승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9포인트(0.61%) 오른 811.92에 거래를 마쳤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가 반락하며 성장주 투자 심리가 회복됐고, 에코프로의 액면분할 및 저가 매수세 유입에 2차전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은 코스닥 이전 상장 계획에 6.71%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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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 오른 811.92에 마감
“코스피 이전상장 검토” 에코프로비엠 6.71%↑
5대 1 액면분할 추진 에코프로도 급등
초전도체 테마 재부각 신성델타테크 시총 8위로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7일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 속 상승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9포인트(0.61%) 오른 811.9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31억원, 998억원 규모를 순매수했고, 기관이 1078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322억4500만원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 36억1900만원 매수 우위로 286억2600만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가 반락하며 성장주 투자 심리가 회복됐고, 에코프로의 액면분할 및 저가 매수세 유입에 2차전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9.08%), 방송서비스(6.39%), 일반전기전자(5.42%), 통신방송서비스(4.10%) 운송장비부품(2.20%) 등이 급등했다. 반면 종이목재(-9.89%), 반도체(-2.07%), 음식료담배(-1.7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도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은 코스닥 이전 상장 계획에 6.71% 급등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날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코스피 이전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은 현재 코스닥 시가총액 1위다. 에코프로비엠 측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검토 중”이라며 “이전 상장 시 코스피200 편입 등에 따른 패시브 자금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5대 1의 액면분할 추진 계획을 밝힌 에코프로(086520) 역시 13.75% 뛰었다.

LK-99 논문 저자 중 한 명인 김현탁 교수가 퀀텀에너지연구소 연구진과 다음달 4일 미국물리확회(APS) 학술대회에서 PCPOSOS의 초전도성을 실험한 결과를 발표할 계획으로 알려지며 신성델타테크(065350)는 16.60% 급등하며 코스닥 시총 8위로 올라섰다.

반면 HPSP(403870)(-4.66%), 엔켐(348370)(-7.16%), 리노공업(058470)(-1.62%) 등은 하락했다.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712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는 없었고 810개 종목이 하락, 117개는 보합에 그쳤다. 거래량은 8억839만1000주, 거래대금은 9조640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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