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전남의 돌격대장 임찬울의 목표, "올해는 건강하게 많이 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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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의 공격형 미드필더 임찬울이 부상 불운에서 벗어나 올해는 건강한 모습으로 피치를 누비고 싶다는 듯을 내비쳤다.
빼어난 테크닉과 스피드를 자랑하는 임찬울은 지난해 부상 때문에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없었는데, 그래서인지 2024시즌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최고의 면모를 보이고 싶다는 속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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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광양)
전남 드래곤즈의 공격형 미드필더 임찬울이 부상 불운에서 벗어나 올해는 건강한 모습으로 피치를 누비고 싶다는 듯을 내비쳤다.
임찬울은 7일 오전 10시 광양 락희호텔에서 열린 2024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캠프 기자회견에 참석해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빼어난 테크닉과 스피드를 자랑하는 임찬울은 지난해 부상 때문에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없었는데, 그래서인지 2024시즌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최고의 면모를 보이고 싶다는 속내를 밝혔다.
임찬울은 "지난해 무릎 부상 때문에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그래서 올해는 포인트보다는 최대한 경기를 많이 출전하고 싶다. 또, 지난해 플레이오프 문턱을 넘지 못했는데 올해는 꼭 이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새 시즌에 임하는 목표를 말했다.
지난해 임찬울은 경기에 출전했을 때 반짝이는 경기력을 심심찮게 선보이긴 했지만 자꾸 부상을 당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없었다. 임찬울은 "이렇게 많이 부상당했던 건 처음이라 속이 상하는 건 사실"이라며 "3~4개월 짜리 부상을 당하기 전에 사실 무릎이 조금 안 좋았는데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보니까 빨리 복귀한 것도 사실이다. 그게 문제가 되지 않았나 싶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지금은 발목이 살짝 경미한 부상을 안고 있는데 한 2주 정도 지나면 회복할 수 있을 것 같다. 무릎은 계속 관리하고 있다. 곧 완벽한 상태로 시즌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다가오는 새 시즌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피치를 누비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경쟁에서 물러섬 없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임찬울은 "선수는 경쟁이 불가피하다. 무조건 해야 한다"라며 "새로 들어온 존 몬타노를 비롯해 계속 경쟁해야 한다고 본다. 우리가 좋은 경쟁을 하면 팀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임찬울은 승격을 정말 해보고 싶다는 열망을 드러냈다. 임찬울은 "선수라면 당연히 트로피를 들고 싶다"라며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뛸 때 강등당하고 다음 시즌 승격했다. 그런데 저는 승격 시즌에 6개월 만 뛰고 전남으로 와서 그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그 모습을 보니 솔직히 부럽더라. 그래서 올해 가장 해보고 싶은 건 우승이다. 다이렉트 승격을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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