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소유 IMC그룹, 대구에 1300억 투자… 반도체 소재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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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이 소유한 이스라엘 IMC그룹이 대구에 반도체 소재 제조시설을 신설한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대구 시청 산격청사에서 IMC 그룹과 달성군 가창면에 IMC엔드밀 반도체 소재 제조시설 신설을 주된 내용으로 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텍과 IMC엔드밀은 대구와 함께 성장해 온 대표적인 외투 기업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이번 투자가 대구 반도체 생태계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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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이 소유한 이스라엘 IMC그룹이 대구에 반도체 소재 제조시설을 신설한다.
계열사인 IMC엔드밀은 이번 반도체 소재 제조시설 신축을 통해 반도체 산업에 필수적인 반도체 특수가스의 제조에 사용되는 텅스텐 분말을 제조할 계획이다. 총 투자금은 1300억원 규모다. 텅스텐 분말은 세계 각국에서 전략 물자로 관리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주요 비축 자원으로 비축·관리되고 있다.
시는 이번 투자 유치로 지역에 반도체 핵심 소재 제조기반이 확보돼 지역 반도체 산업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일란 게리 IMC그룹 사장은 "다양한 산업에 텅스텐 소재를 보급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반도체 산업을 미래 50년을 이끌 5대 신산업으로 선정해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과 산업기반 조성에 나섰다. 최근 텔레칩스,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 등 차량용 반도체, 전력 반도체 분야 국내외 대표 설계기업을 유치하기도 했다.
특히, D-FAB 센서파운드리 구축, 반도체 공동연구소 건립 등을 통해 시스템반도체에 특화된 생태계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텍과 IMC엔드밀은 대구와 함께 성장해 온 대표적인 외투 기업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이번 투자가 대구 반도체 생태계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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