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환경단체 "전북 남원 축사분뇨 무단 방류 대책 마련하라"

박정헌 2024. 2. 7. 15: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진주지역 환경단체가 무분별한 축사분뇨 방류 대책을 마련하라고 행정당국에 촉구했다.

진주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는 7일 경남도 서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축산단지 밀집지역인 전북 남원에서 최근 축사분뇨가 무단 방류돼 진주 진양호로 흘러들어와 식수원을 오염시켰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축사분뇨 방류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 [진주환경운동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지역 환경단체가 무분별한 축사분뇨 방류 대책을 마련하라고 행정당국에 촉구했다.

진주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는 7일 경남도 서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축산단지 밀집지역인 전북 남원에서 최근 축사분뇨가 무단 방류돼 진주 진양호로 흘러들어와 식수원을 오염시켰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축사분뇨 불법 방류 발생 원인과 결과가 지역 경계에서 발생해 어느 기관도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는 상황이다"며 "그 피해는 오롯이 함양, 산청, 진주 등 남강 수계와 남해, 하동, 사천, 거제 등 진양호를 식수원으로 하는 주민들이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북지방환경청, 낙동강유역환경청이 나서 폐수 등 관련 시스템을 점검하고 함양군은 남원시와 공동 조사에 나서 주민 피해가 없도록 조처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남강 수계의 모든 하천이 지나는 지역은 오염원을 같이 관리하고 수생생태계를 공동으로 지켜가야 한다"며 "오염원이 발생하면 관할 지역을 따지지 말고 지역을 초월하는 소통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home12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