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설명절 '연안여객 특별 수송대책' 추진

군산·부안 연안여객선 터미널 안전점검
연휴기간 도 자체 비상대책상황실 운영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설 명절 연휴기간을 맞아 군산·부안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 안전점검 등 설 명절 연안여객 특별 수송대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설 명절 특별수송 대비 군산해수청, 해운조합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여객선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여객선 접안시설, 여객선터미널 편의시설 등 이용시설 안전점검과 방역 관리여부를 점검한다.

출항 전·후 운항 관리를 위해 신분확인, 정원초과 여부, 화물과적, 고박상태 확인, 항해 모니터링 강화 등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선장, 선원 등 현장직원을 대상으로 긴급상황과 해상사고에 대비한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설 연휴 기간 귀성객·관광객이 집중될 경우 여객선 운항 횟수 임시 증회로 수송능력 확대, 공용주차장·공휴지를 활용해 임시 주차장 확보를 통한 해상 교통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최근 빈대 확산 방지를 위해 여객선·터미널 내 다중이용시설 소독강화, 객실 환기 등 위생·보건 관리에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김미정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설 연휴 기간 귀성객이 여객선과 터미널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및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 도내 5개 항로 3개 선사가 운영하는 여객선을 이용한 승객은 1300명으로 올해는 하루평균 500명, 5일 연휴기간 동안 2500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북자치도는 해수청, 해양경찰서 등과 합동으로 설 연휴 기간 특별수송대책반 구성 및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해 원활한 수송 도모와 긴급 상황발생 시 신속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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