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군용기 4대, 미국 알래스카 방공식별구역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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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러시아 항공기 4대가 미국 알래스카주 일대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한 것을 탐지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당시 NORAD는 미군 전투기를 출격시켜 러시아 군용기의 영공 진입을 차단한 뒤 "러시아는 북미 ADIZ에서 주기적으로 유사한 행동을 하고 있으며 위협이나 도발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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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러시아 항공기 4대가 미국 알래스카주 일대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한 것을 탐지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들 항공기는 국제 공해 상공(공역)에 머물렀으며, 미국이나 캐나다의 영공에 침입하지는 않았다고 NORAD는 덧붙였다.
방공식별구역은 자국 영공으로 접근하는 군용 항공기를 조기에 식별해 대응하기 위해 영공 바깥 공역에 설정하는 임의의 경계로, 개별 국가의 주권 사항인 영공과는 다른 개념이다.
러시아는 지난해 2∼4월에도 최소한 네 차례에 걸쳐 투폴레프(Tu)-95 전략폭격기 등을 알래스카 ADIZ에 진입시키거나 접근시킨 바 있다.
당시 NORAD는 미군 전투기를 출격시켜 러시아 군용기의 영공 진입을 차단한 뒤 "러시아는 북미 ADIZ에서 주기적으로 유사한 행동을 하고 있으며 위협이나 도발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설명한 바 있다.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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