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표 중 65표 획득’ KOGAS 돌풍 이끈 니콜슨, 4R MVP 선정…전 라운드 외국선수가 지배하나?

대구 한국가스공사 앤드류 니콜슨이 4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니콜슨은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MVP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84표 중 65표를 획득하며 고양 소노 이정현을 제치고 4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니콜슨은 4라운드 기간 동안 평균 30분 7초를 출전하며 경기당 29.6점(전체 1위), 2.7개의 3점슛 성공(전체 4위), 10.4리바운드(전체 5위)를 기록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앤드류 니콜슨이 4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의 활약에 힘입어 4라운드 기간 동안 평균 3점슛 성공 10.2개(3위), 평균 득점 85.7점(5위)을 기록하며 7승 3패로승률 1위를 차지했다.

4라운드 MVP에 선정된 니콜슨에게는 라운드 MVP 기념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2023-24시즌 라운드 MVP는 모두 외국선수가 선정됐다. 디드릭 로슨(DB)을 시작으로 아셈 마레이(LG), 패리스 배스(kt), 그리고 니콜슨까지 이름을 올렸다.

KBL 출범 후 외국선수가 4개 라운드를 모두 지배한 건 이번 시즌이 처음이다. 남은 5, 6라운드마저 국내선수들을 제치고 올라설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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