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男골프 22개 대회…7개 대회 신설

조효성 기자(hscho@mk.co.kr) 2024. 2. 7. 15: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년 한국프로골프(KPGA)투어가 다시 한번 중흥기를 맞을 수 있을까.

일단 22개 대회에 시즌 총상금은 최소 230억원을 돌파했다.

4월 11일 열리는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총상금 7억원)을 시작으로 11월 10일 KPGA 투어챔피언십까지 현재 스폰서와 막판 협상중인 대회를 합해 22개 대회로 예정됐다.

또 현재 상금이 확정된 대회 중 최다 상금은 KPGA선수권대회로 16억원 규모로 열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원섭 KPGA 신임 회장
역대 시즌 최다상금 예고
스타 배출·마케팅 강화
2024년 KPGA투어 일정과 운영 구상을 밝히고 있는 김원섭 회장. KPGA
2024년 한국프로골프(KPGA)투어가 다시 한번 중흥기를 맞을 수 있을까. 일단 22개 대회에 시즌 총상금은 최소 230억원을 돌파했다. 대회당 총상금은 최소 7억원 이상으로 만들었고 평균 총상금도 10억원을 돌파했다. 일단 선수들이 더 힘이 날 상황은 마련됐다.

김원섭 KPGA회장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임기 4년 동안 KPGA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2024년 KPGA투어 일정. 4월 11일 열리는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총상금 7억원)을 시작으로 11월 10일 KPGA 투어챔피언십까지 현재 스폰서와 막판 협상중인 대회를 합해 22개 대회로 예정됐다. 상황에 따라 25개 대회 이상이 열릴 수도 있다. 협회의 한 관계자는 “이들 대회뿐만 아니라 추후로 2~3개 대회가 더 열릴 가능성도 크다. 현재 대회 기간, 운영방식 등을 두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귀띔했다.

현재 상금이 확정된 18개 대회 총상금은 181억 5000만원. 여기에 아직 발표를 하지않은 GS칼텍스 매경오픈, 코오롱 한국오픈, 제네시스 챔피언십, 10월에 예정된 신설대회 등의 상금을 합하면 약 230억원을 넘긴다. 여기에 만약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KPGA투어 단독 대회가 아닌 DP월드투어와 단독 또는 공동주관 대회로 열린다면 상금 규모는 더 늘어나게 된다.

KPGA 투어 시즌 최다 총상금은 지난해 237억원으로 올해 최다상금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은 크다. 또 현재 상금이 확정된 대회 중 최다 상금은 KPGA선수권대회로 16억원 규모로 열린다.

스스로 ‘마케팅 전문가’라고 말하는 김 회장은 “스타 선수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설명한 뒤 “급변하는 세계 골프계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내실을 다녀야 한다.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잘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또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협회로 만들 계획이다. 협회의 창립 멤버인 12명의 뜻을 받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또 투어 명칭도 ‘코리안투어’를 빼고 KPGA투어로 확정했다”고 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