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작년 매출·영업익↓…"면세점·지누스 부진 여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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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069960)그룹이 백화점 사업 부문이 매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음에도 면세점과 지누스가 고전하면서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연결기준 누적 매출 4조2075억원, 영업이익 3035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백화점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4.9% 오른 2조4026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3분기부터 연결 실적으로 편입된 지누스는 연간 매출 9523억원, 영업이익 18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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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현대백화점(069960)그룹이 백화점 사업 부문이 매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음에도 면세점과 지누스가 고전하면서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연결기준 누적 매출 4조2075억원, 영업이익 303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기 각각 16.1%, 5.4% 줄어든 수치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백화점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4.9% 오른 2조4026억원을 기록했다. 2년 연속 역대 최대 매출 달성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3562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줄었다.
면세점의 경우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55.8% 줄어든 9978억원에 그쳤다. 영업손실은 348억원 개선됐지만 여전히 313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3분기부터 연결 실적으로 편입된 지누스는 연간 매출 9523억원, 영업이익 183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백화점 부문의 매출이 2년 연속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다"며 "특히 백화점 부문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명품, 패션 부문의 판매 호조와 대전점 영업재개로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면세점의 경우 중국 보따리상(다이궁) 매출 감소 등으로 매출은 줄었으나, 인천공항면세점 신규 오픈, 여행객 증가 등으로 적자폭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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