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작년 순이익 4조6000억원 기록…전년 대비 11.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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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의 지난해 당기순이익 4조631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
KB금융그룹은 이에 대해 "그룹 희망 퇴직과 은행 민생금융지원 관련 참여 은행 중 최대 금액 지원, 부동산 PF 등에 대한 보수적인 손실율을 반영한 대손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과 계절적 요인에 주로 기인했다"며 "이러한 요인을 제외한 경상 순이익은 약 1조3000억원 수준으로 불확실한 경영상황에서도 견조한 펀더멘털과 이익 체력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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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주당배당금 3060원…32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결정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B금융그룹의 지난해 당기순이익 4조631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 민생금융 지원과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 등에도 비이자이익 중심의 실전 개선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국내 금융사 최초인 연간 수익 ‘5조 클럽’을 달성하지는 못 했다. 앞서 KB금융그룹은 지난해 3분기까지 4조3000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지난해 5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이 2615억원으로 3분기 대비 81% 급감하며 5조 클럽 달성은 실패했다.
KB금융그룹은 이에 대해 “그룹 희망 퇴직과 은행 민생금융지원 관련 참여 은행 중 최대 금액 지원, 부동산 PF 등에 대한 보수적인 손실율을 반영한 대손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과 계절적 요인에 주로 기인했다”며 “이러한 요인을 제외한 경상 순이익은 약 1조3000억원 수준으로 불확실한 경영상황에서도 견조한 펀더멘털과 이익 체력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Top-line 모든 부분이 고르고 강력한 수익창출을 이어간 결과 2023년 총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 수준인 17.8%의 연간 성장률을 시현하며 약 16조원을 기록했다”며 “전사적 차원의 비용효율성 개선 노력의 결실로 그룹 영업이익경비율(CIR)도 역대 최저 수준인 약 41.0%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관련해서는 “작년 2월에 발표한 ‘중장기 자본관리 계획’에 따라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라며 “최근 시장에서 저 주가순자산비율(PBR)주에 대한 기업가치 제고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밸류업(Value-up) 프로그램 세부안이 나오는대로 적극 대응해 실질적인 기업가치 제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KB금융그룹은 실적발표회에서 상생과 공존을 위한 ESG 경영 실천 방안도 밝혔다. 먼저 서민금융상품, 저금리대환대출, 청년희망적금 등 약 7조4000억원의 사회적 금융을 신규로 공급하고, 사회인프라 개선활동 등 사회공헌 및 지역사회투자를 통해 약 30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소상공인 대상으로 약 1만3500여건의 무료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KB굿잡 박람회를 통해 약 6190명의 취업자에게 신규 일자리를 연결할 예정이다. 이어 은행권 공동 민생금융지원 관련 참여 은행 중 최대 금액인 3712억원을 지원하고,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2022년까지는 초등돌봄교실 확충에 총 750억원을, 2023년부터는 늘봄학교 돌봄기관 확대와 관련해 총 5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정훈 (hooni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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