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오는 시장으로 폭탄 들고 간다" 20대녀 벌금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서문시장 상인 등의 생명에 해악을 가할 듯한 글을 온라인상에 남긴 20대 여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A씨는 지난해 4월11일 오전 11시께 윤석열 대통령과 경호관계자, 서문시장 상인들의 생명 등에 대한 어떤 해악을 가할 듯한 태도를 보여 피해자들을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서문시장 상인 등의 생명에 해악을 가할 듯한 글을 온라인상에 남긴 20대 여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제4형사단독(부장판사 김수영)은 7일 협박 혐의로 기소된 A(21)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4월11일 오전 11시께 윤석열 대통령과 경호관계자, 서문시장 상인들의 생명 등에 대한 어떤 해악을 가할 듯한 태도를 보여 피해자들을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트위터에 "대통령 시구하고 서문시장으로 간다네요"라는 글을 옮긴 후 "나 오늘 폭탄 들고 서문시장 간다 XX"라는 글을 작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죄 전력이 없는 휴학생인 A씨는 범행 당일에도 백화점 라운지 고객 응대 아르바이트를 하러 출근을 준비하다가 자신의 행동이 초래할 결과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못한 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방문 예정인 서문시장에 폭탄 테러를 할 것 같은 내용으로 협박해 죄질이 좋지 않은 점, 용서받지 못한 점, 우발적으로 트위터에 글을 올리게 되었으나 실제로 폭탄을 준비해서 서문시장에 갈 의도는 전혀 없었던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의 이유를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