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카니발 ‘3천만원’이면···‘카니발 수요’ 크게 오른 이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들의 기세를 눌러버릴 만큼 ‘4세대 카니발’의 잠재적 수요층이 갈수록 두터워 지면서 중고차 매물 거래도 활발하다.
지난해 리뉴얼된 신형과 비교하면 모양새 차이만 있을뿐, 3000만원대 가격인 4세대 초기 모델을 중고차로 선택해도 가성비면에서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신차 출시 영향으로 타던 구형(2014~2018년식) 모델에서 신형 모델(2020~2023년식)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인 케이카에 따르면 기아 카니발 모델 평균 중고차 매물 시세를 보면, 2010년 출시된 카니발R과 2014년 출시된 올 뉴 카니발은 각각 전월 대비 2.5%, 2.6% 하락, 2018년 출시된 더 뉴 카니발은 3.9% 하락했다.
반면 2020년 출시해 출시 첫 날 최대 사전계약 대수를 기록하기도 했던 카니발 4세대는 1.3% 하락에 그쳤다. 카니발 4세대(2020년식) 경우, 평균 시세가 3398만원 이었지만 2월 들어서 3441만원으로 소폭 올랐다.
올 뉴 카니발(2014년식) 구형을 지닌 소비자는 카니발 4세대(2020년식)나 더 뉴 카니발 4세대(2023년식)를 고려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가격 흐름이 변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더 뉴 카니발(2018년식) 선호도는 크게 떨어지고 있다. 올 뉴 카니발과 더 뉴 카니발은 또 외관이 거의 동일해 해당 모델 간 ‘뒤바뀜 교체 수요’는 낮은 편이다.
이에 대해 이민구 케이카 PM팀 수석 애널리스트 겸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미래모빌리티설계과 겸임교수는 “최근 출시된 더 뉴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 영향으로 예전 구형 카니발(2010~2018년식)을 보유한 이들이 4세대 카니발(2020년~2023년식)로 교체하는 수요가 늘었다”며 “이로 인해 예전 구형 카니발이 중고차 시장에 매물이 쌓이면서 해당 카니발 시세가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종합] 토니안 “거울 깨고 피 흥건···조울증+대인기피증 앓아” (새롭게 하소서)
- ‘음주 튀바로티’ 김호중, 징역살이 억울했나···즉각 ‘빛항소’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송재림 사생활’ 유포한 일본인 사생팬에 비판세례···계정삭제하고 잠적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