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재야 빨리 와'…'부상 복귀'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 선정

김종국 기자 2024. 2. 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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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데 리트가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6일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0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3일 열린 묀헨글라드바흐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0라운드에서 3-1로 이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묀헨글라드바흐전 승리로 16승2무2패(승점 50점)를 기록해 올 시즌 리그 무패행진을 기록 중인 레버쿠젠(승점 52점)을 승점 2점 차로 추격하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묀헨글라드바흐전을 승리로 마친 가운데 수비수 데 리트와 미드필더 파블로비치가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데 리트는 센터백으로 풀타임 출전한 가운데 후반 41분 프리킥 상황에서 헤더골을 터트렸다. 올 시즌 잦은 부상과 함께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은 데 리트는 묀헨글라드바흐전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센터백 부족을 겪고 있는 가운데 데 리트와 우파메카노가 번갈아가며 부상을 당하고 있다. 데 리트는 부상 복귀 이후 묀헨글라드바흐전에 풀타임 출전한 반면 우파메카노는 부상이 재발해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김민재의 아시안컵 출전 공백까지 발생한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토트넘 수비수 다이어를 임대 영입해 수비진을 보강했다. 다이어는 데 리트와 함께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풀타임 출전하며 수비진을 구축했다. 토트넘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린 다이어를 영입한 바이에른 뮌헨에 대한 우려가 높았지만 다이어는 묀헨글라드바흐전 활약이 호평받기도 했다. 독일 매체 AZ는 '수비진 부족으로 인해 다이어는 현 시점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모든 경기에 출전해야 한다. 다이어는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바이에른 뮌헨 최고의 선수였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독일 매체 TZ는 '다이어는 자신감있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태클 능력은 인상적이었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0일 레버쿠젠을 상대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분데스리가 12연패를 노리는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전에서 승리하면 분데스리가 선두로 올라선다. 바이에른 뮌헨과 레버쿠젠의 맞대결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에서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아시안컵에 나선 한국은 7일 열린 요르단과의 4강전에서 완패를 당하며 대회 일정을 마감했다. 김민재는 요르단과의 4강전을 경고 누적으로 인해 결장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으로 복귀한다.

독일 매체 빌트는 '김민재가 레버쿠젠에서 열리는 경기에 맞춰 독일로 복귀한다. 심지어 김민재는 경고 누적으로 4강전에 결장해 어느정도 휴식을 가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6일 훈련에서 12명의 선수가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킴미히, 나브리, 코망 등이 독감에 걸렸다. 특히 우파메카노, 데이비스, 라이머 등 5명의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김민재의 복귀는 매우 중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와 데 리트.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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