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김포 골잡이 루이스, "올해 MVP에 재도전"… 고정원 감독, "작년에 항의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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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 K리그2 득점왕(17골) 루이스가 전남 드래곤즈의 발디비아에 MVP를 내줬던 지난해를 돌아보면서 의연한 대답을 남겼다.
그 모습을 본 고정운 김포 감독은 루이스에게 큰 애정을 보였다.
루이스는 "제가 아직 그와 같은 모습을 못 보여줘서 MVP를 못 받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이번에 더 열심히 해서 그 상을 받을 수 있게끔 끝까지 열심히 해 볼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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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광양)
2023시즌 K리그2 득점왕(17골) 루이스가 전남 드래곤즈의 발디비아에 MVP를 내줬던 지난해를 돌아보면서 의연한 대답을 남겼다. 그 모습을 본 고정운 김포 감독은 루이스에게 큰 애정을 보였다.
루이스는 "새로 발을 맞추게 된 선수들과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다만 아직은 타이밍을 좀 더 맞춰야 할 것 같다.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으며, 팀 전체적으로 소통하며 좋은 팀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동계 훈련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해 17골을 넣 김포를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로 밀어올렸던 만큼 지난해 K리그2 MVP 자격이 충분했는데도 이루지 못했다고 하자, "하나님께서 예정한 시간이 있다"라고 겸허한 자세를 보였다.
루이스는 "제가 아직 그와 같은 모습을 못 보여줘서 MVP를 못 받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이번에 더 열심히 해서 그 상을 받을 수 있게끔 끝까지 열심히 해 볼 생각"이라고 했다. 이 말을 현장에서 직접 접한 고정운 김포 감독이 "작년에 우리 구단에서 정식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에 항의했었다"라고 말하자, 루이스는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상대 견제가 더 심해질 것이라는 말에 루이스는 자신만만한 모습이다. 루이스는 "다른 팀들도 우리 팀에 대한 분석을 다하고 있을 것이다. 당연히 저에 대한 분석도 할 것"이라면서도, "저 역시 열심히 훈련하며 상대방을 어떻게 이길 수 있을지 항상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승격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지난해보다 더 많이 좋아졌다. 그리고 느낌상 올해는 무조건 K리그1으로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타 팀으로부터 좋은 조건을 받았을텐데도 김포에 남은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기도 했다. 루이스는 "당연히 다른 팀으로부터 오퍼가 왔다. 하지만 1년 더 여기서 열심히 할 생각"이라며 "앞서 얘기했던 것처럼 하나님께서 예정한 시간이 있다. 거기에 맞춰 열심히 하겠다. 1년 동안 더 열심히 해서 내년에 더 좋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루이스는 "지난해 경기를 많이 뛰었다. 상대팀들의 수준이 많이 어려워 체력적으로 힘들었는데 올해는 힘도 많이 좋아졌다"라며 "훈련을 조절하는 중이다. 덕분에 올해는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을 것 같다"라며 최적의 컨디션으로 2024시즌에 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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