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건너던 70대, 새벽 통근버스에 치어 숨져
김주영 기자 2024. 2. 7. 15:25
7일 오전 5시 50분쯤 울산 북구 천곡동 한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여성 A씨가 좌회전하던 통근 버스에 치어 숨졌다.
A씨는 해가 뜨기 전인 이른 새벽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출근 근로자를 태우기 위해 가던 통근 버스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통근버스 기사 B(60대)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를 좌회전 하던 중 이 여성을 미처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북부경찰서는 통근버스 기사 B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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