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사회 "의대 정원 증원, 총선용 포퓰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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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의사단체가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에 반발하고 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를 무시한 채 총선을 대비해 정치적 목적으로 의대 증원을 발표했다"며 "국민 생명과 직결된 의료 백년대계를 의사 의견은 아예 무시한 채 단지 국민 80%가 증원을 원하기에 의사를 더 뽑겠다고 하는 것은 명백한 포퓰리즘"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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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지역 의사단체가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에 반발하고 있다.
대구시의사회는 7일 성명을 내고 "필수의료 기피 현상은 단순히 의사 수가 적어서가 아니라 낮은 수가와 선의의 의료행위에 대한 과도한 형사 처벌 등 규제 일변도의 정책 탓"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를 무시한 채 총선을 대비해 정치적 목적으로 의대 증원을 발표했다"며 "국민 생명과 직결된 의료 백년대계를 의사 의견은 아예 무시한 채 단지 국민 80%가 증원을 원하기에 의사를 더 뽑겠다고 하는 것은 명백한 포퓰리즘"이라고 했다.
이어 "전문가의 합리적 의견을 무시하고 인기영합적인 행동을 하는 정부의 어이없는 결정에 참을 수 없는 분노를 표한다"며 "의대 정원 증원을 강행한다면 정부와 맞서 싸울 것을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정부는 의대 정원을 2000명 증원해 2035년까지 1만명 늘린다고 발표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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