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금융고 2026년 개교…강원교육청·태백시 등 협약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한국세무금융고등학교 육성을 위한 협약식이 7일 강원 태백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한국세무고등학교는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세무공무원, 경리부사관·금융기관·부동산, 자산관리 등 3개 분야에서 학년당 48명의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전국에서 모집할 학생의 편안한 학업 환경 조성 등을 위해 2인 1실의 기숙사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에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삼척세무서, 태백우체국, 태백교육지원청, 황지정보산업고, NH농협은행 태백시지부, KB국민은행 태백지점, 신한은행 태백지점, 태백농협, 태백새마을금고, 한마음신협, 장종호·최순영·한민호 회계사, 오투리조트가 참여했다.

이들 기관·기업은 산학협력 체제를 유지하면서 학생 직업 현장 체험, 졸업과 동시에 취업 연계 등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강명주 태백시 교육과장은 "한국세무금융고등학교 출범을 위한 관련 기관과의 협약을 마무리했다"며 "한국세무금융고등학교의 출범을 차질 없이 준비하는 등 지역 교육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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