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클린스만 감독님 욕하지 말고, 차라리 나를 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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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지금 당장 클린스만 감독을 질타하지 말아달라고 소신을 밝혔다.
하지만 경기 후 이강인은 취재진과 만나 "우리를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믿어주신 감독님, 코칭스태프분들께 감사하다"며 "지금 당장은 한 선수, 감독님을 질타할 시기가 아닌 것 같다"고 확고한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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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 욕하지말고 나를 욕하라"
[파이낸셜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지금 당장 클린스만 감독을 질타하지 말아달라고 소신을 밝혔다.
현재 한국 팬들의 질타의 창 끝은 클린스만 감독을 향해있다.
하지만 경기 후 이강인은 취재진과 만나 "우리를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믿어주신 감독님, 코칭스태프분들께 감사하다"며 “지금 당장은 한 선수, 감독님을 질타할 시기가 아닌 것 같다”고 확고한 소신을 밝혔다.
이어 "어떻게 하면 대표팀, 우리나라가 축구 측면에서 더 발전하고 더 좋은 방향으로 갈지 잘 생각해보고 노력해야 한다"며 "나도 이번 대회에서 많은 것을 느꼈다. 아직 부족하다. 다시 되돌아보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강인은 거듭 클린스만 감독을 두둔했다. 그는 “질타하고 싶으면 날 해달라. 특정 선수나 감독님을 질타하는 건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개인이 진 것이 아니라 팀이 진 것이다.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 건 팀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첫 번째로 내가 더 많은 부분에서 발전하고 바뀌어야 한다"며 “모든 팀 동료와 감독님께 감사하고 죄송하다”며 연신 고개를 숙였다.
#이강인 #요르단 #클린스만 감독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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