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순이익 2조6752억원… 中企대출 첫 230조 돌파

이남의 기자 2024. 2. 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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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대출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2조6752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연결 당기순이익은 2조6752억원, 은행 별도 당기순이익은 2조4115억원이라고 7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업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말 대비 13조1000억원(5.9%) 증가한 233조8000억원이다.

은행권 중 중소기업대출 잔액이 230조원을 돌파한 것은 기업은행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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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대출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2조6752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연결 당기순이익은 2조6752억원, 은행 별도 당기순이익은 2조4115억원이라고 7일 밝혔다. 연결 순이익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전년(2조6747억원)보다 5억원 소폭 증가했다. 민생금융 지원과 추가 충당금을 적립한 영향이다.

기업은행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불확실한 시장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작년 4분기 2663억원의 추가 충당금을 적립해 미래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했다.

기업은행이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배경에는 중소기업대출의 성장이 있다. 지난해 말 기업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말 대비 13조1000억원(5.9%) 증가한 233조8000억원이다. 은행권 중 중소기업대출 잔액이 230조원을 돌파한 것은 기업은행이 처음이다. 기업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시장 점유율은 23.2%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고 혁신기업의 창업과 성장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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