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평택 오피스텔 공사장서 근로자 2명 사상…H빔 맞아

ⓒ News1 김영운 기자

(평택=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평택지역의 한 주거용 오피스텔 신축 건설 현장에서 벌어진 사고로 근로자 2명이 사상했다.

7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9시8분께 평택시 장당동 아이파크2차 공사장 지하 2층에서 작업중인 A씨(50대)와 B씨(30대) 등 근로자 2명이 떨어진 건설자제에 부딪혔다.

이들은 당시 상층부 콘크리트 지탱용 H빔을 해체하던 중, 갑자기 위에서 떨어진 2.5m 길이 H빔에 부딪힌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A씨는 복부를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B씨는 어깨 등 부상을 입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공사의 시공사는 HDC현대산업개발로 경찰은 공사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발견될 시,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해당 공사의 비용이 50억원 이상인 만큼 고용노동부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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