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동맹' 광주-대구 '남부 거대 경제권' 개척도 함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시와 대구시를 비롯해 달빛철도가 경유하게 될 영호남 지방자치단체들이 첨단 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수도권 집중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철길과 하늘길을 연 달빛동맹은 국가균형발전을 이룰 새로운 협력 모델이자 대한민국 건강 회복 프로젝트로 행정이 길을 제시하고 정치가 힘을 보탰다"며 "광주와 대구는 남부 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을 통해 달빛철도 조기 건설, 신산업벨트 조성, 인재 육성을 목표로 산업동맹의 길로 나아간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시와 대구시를 비롯해 달빛철도가 경유하게 될 영호남 지방자치단체들이 첨단 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수도권 집중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7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광주와 대구의 '달빛동맹'이 하늘길과 철길에 이어 '남부 거대 경제권'의 길로 도약한다.
민선 8기 광주시와 대구시는 지난 2022년 11월 달빛동맹 강화 협약을 시작으로 2023년 4월 군 공항 특별법 동시 제정을 끌어낸 데 이어, 지난달 달빛 철도 특별법 제정의 성과를 잇따라 이뤄냈다.
광주시는 대구시 등 영호남 지자체들과 함께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달빛철도 특별법 국회 통과 축하 행사를 열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해 이병노 담양군수, 최영일 순창군수, 최경식 남원시장, 최훈식 장수군수,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철 합천군수, 이남철 고령군수, 이병철 거창부군수 등 10개 광역·기초단체장(부단체장)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광주와 대구를 포함한 달빛철도가 경유할 10곳의 지자체들은 '영호남 상생과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남부 거대 경제권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지자체들은 △달빛철도의 조속한 건설 △달빛 첨단산업단지, 국가 인공지능(AI)·디지털 혁신지구 구축 등 신산업벨트 조성 △남부 거대 경제권 전략산업과 지역 인재 육성 △대구-광주 2038 하계 아시안게임 성공 유치 등 영호남 상생협력 사업들을 함께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철길과 하늘길을 연 달빛동맹은 국가균형발전을 이룰 새로운 협력 모델이자 대한민국 건강 회복 프로젝트로 행정이 길을 제시하고 정치가 힘을 보탰다"며 "광주와 대구는 남부 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을 통해 달빛철도 조기 건설, 신산업벨트 조성, 인재 육성을 목표로 산업동맹의 길로 나아간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민선 8기 달빛동맹은 먼저 하늘길과 철길을 열었고, 이제 달빛 산업동맹을 통해 남부 거대경제권이 수도권에 버금가는 대한민국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달빛철도 특별법은 헌정 사상 가장 많은 261명 여야 의원의 발의로 지난 1월 25일 국회를 통과했다.
협약식에 앞서 특별법 통과에 기여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강대식·김민기·김정재·조오섭·최인호 의원, 법제사법위원회 김도읍·소병철·정점식 의원, 대구시의회 이만규 의장, 광주시의회 정무창 의장 등이 감사패를 받았다.
달빛동맹이 남부거대 경제권 개척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집중화에 얼마만큼 대항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조시영 기자 cla80@naver.com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찬스 날리고 카드 받은 조규성…"할리우드 가라" 비난[이슈세개]
- 한동훈 "김건희 명품백 공작…前영부인 의혹 훨씬 많다"
- "모르는 지갑인데요?"…열어보니 상상도 못한 내용물에 '깜짝'
- 클린스만은 탈락하는 순간에도 웃었다
- 바이든, 하마스 까먹고 "음…반대편"…'고령' 논란 가열
- 노동차관 "정부도 일개 참여자…일방적 강요 없다"
- 강정애 보훈부 장관 "보훈은 정쟁의 대상 아니다"
- 25번째 선행…'얼굴 없는 천사' 갑진년에도 찾았다
- 민주당 '통합비례당' 준비 착수…용혜인 "의석 번갈아 배치"
- 목소리 내는 박근혜, 출마하는 親朴…'통합'인가, '퇴행'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