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작년 순익 4조6319억원…전년比 11.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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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전년 대비 증가한 순익으로 견조한 이익 능력을 증명했다.
순이자이익이 12조1417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하며 견인차 역할을 했다.
그룹의 총자산은 1216조7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7조원(0.9%) 증가했다.
계열사별로 국민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조2615억원으로 전년 대비 8.9% 증가하고 KB증권의 순익은 389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7.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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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KB금융그룹이 전년 대비 증가한 순익으로 견조한 이익 능력을 증명했다. 선제적 충당금 적립에도 안정적인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순익을 뒷받침했다.
7일 KB금융그룹은 2023년 4조63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
순이자이익이 12조1417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하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은행 원화대출금이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전년 말 대비 4.0% 성장하며 수익 기반을 확보했다. 수수료이익도 3673억5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2.08%로 전년 동기 대비 0.9%p 오르고 전 분기 대비해선 0.1%p 하락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와 총자산순이익률(ROA)는 11.53%, 0.65%로 전년 대비 각각 0.35%포인트(p), 0.08%(p) 증가했다.
다만 4분기 ROA는 0.12%로 전 분기 대비 0.52%p 하락하고 ROE는 2.00%로 8.64%p 떨어졌다. 4분기 그룹 희망퇴직비용과 상생금융,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으로 선제적 대손 충당금이 대거 발생한 영향이다.
지난해 4분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1조378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296억원(207.2%) 증가했다. 선제적인 리스크관리 일환으로 보수적 미래경기전망을 반영해 510억원을 적립하고 부동산 PF 및 해외상업용 부동산 관리 부문에 7540억원을 적립했다. 지난해 그룹의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은 0.67%로 전년 대비 0.24%p 상승했다. 지난해 누적 신용손실충당금은 3조1464억원에 달한다.
그룹의 총자산은 1216조7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7조원(0.9%) 증가했다. 대출채권과 투자금융자산이 증가한 덕분이다.
지난해 말 그룹의 고정이하여신(NPL·부실채권)은 0.57%로 전 분기 대비 0.09%p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에 대비한 충당금 비율은 174.5%로 전 분기 대비 5.9%p 하락했다.
그룹의 지난해 말 BIS자기자본비율은 16.71%, 보통주자본비율(CET1) 비율은 13.58%로 전년 대비 각각 0.55%p, 0.34%p 상승했다.
계열사별로 국민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조2615억원으로 전년 대비 8.9% 증가하고 KB증권의 순익은 389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7.5% 늘었다. KB손해보험은 7529억원으로 35.1% 증가하고 KB라이프도 2562억원으로 88.7% 성장했다. 국민카드의 지난해 순익은 3511억원으로 7.3% 감소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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