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의사가 들려주는 노년의 즐거움과 감동, 뭉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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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로 살아온 인생 전반기를 거쳐 베스트셀러 작가로 거듭난 류슈즈가 '나답게 나이 드는 즐거움'을 출간했다.
대만에서는 노년의 삶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할머니 의사' 류슈즈를 찾는다고 한다.
전문의로서 쌓아온 의학 지식과 70대 인생 선배로서 연륜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표현해 대만에서 인기 작가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그, 할머니 의사에게 듣는 노년의 삶은 두렵고 지루한 게 아니라 재미있고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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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의사로 살아온 인생 전반기를 거쳐 베스트셀러 작가로 거듭난 류슈즈가 '나답게 나이 드는 즐거움'을 출간했다.
스물, 서른, 마흔 살에게 각기 다른 삶의 조언이 필요하듯 중년에게도 노년의 삶에 대한 조언이 필요하다. 대만에서는 노년의 삶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할머니 의사' 류슈즈를 찾는다고 한다.
59세에 병원에서 퇴직한 후 자유롭고 독립적으로 삶을 즐기는 그는 대만에서 현재 중년들이 가장 닮고 싶은 롤모델이다.
신경과 의사이자 의대 교수로, 치매 치료의 권위자로 30년 넘게 일해온 그도 노년에 접어들자 허리, 백내장, 유방암 수술을 받으며 노화를 온몸으로 경험한다.
이후 의사 시절 40년 가까이 노년의학, 특히 치매에 대한 연구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무엇이 신체와 정신 건강을 높이고 노화를 늦추는지 세심한 가이드를 만들었다.
이와 함께 노년에 지나치기 쉬운 마음 건강에 대한 지식과 조언, 나이 듦의 가치와 성찰을 덧붙여 책으로 펴낸 것이 이번 '나답게 나이 드는 즐거움'이다.
전문의로서 쌓아온 의학 지식과 70대 인생 선배로서 연륜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표현해 대만에서 인기 작가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그, 할머니 의사에게 듣는 노년의 삶은 두렵고 지루한 게 아니라 재미있고 흥미롭다.
△ 나답게 나이 드는 즐거움 / 류슈즈 / 박주선 번역 / 더퀘스트 / 1만7000원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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