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집단 휴진 대응 울산시 비상진료대책본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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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확대 갈등으로 예고된 의료계 집단 휴진에 대응하기 위해 울산시가 비상진료대책본부를, 지역 5개 구·군은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각각 설치해 운영한다.
보건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 총파업 등 집단행동에 대비해 보건의료 위기 단계를 '경계'로 상향해 대응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울산시는 시민건강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진료대책본부를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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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구군에 비상진료대책본부 및 상황실 설치키로
설 연휴 진료 공백 차단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의대 정원 확대 갈등으로 예고된 의료계 집단 휴진에 대응하기 위해 울산시가 비상진료대책본부를, 지역 5개 구·군은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각각 설치해 운영한다.
보건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 총파업 등 집단행동에 대비해 보건의료 위기 단계를 '경계'로 상향해 대응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울산시는 시민건강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진료대책본부를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본부는 상황 괄반, 진료대책반, 행정지원반 등 총 6개 반 20명으로 구성됐다.
본부는 위기 상황 분석, 비상진료대책 수립, 의료계 집단휴진 자제 설득, 병의원 협력 진료체계 강화, 대시민 홍보 등 역할을 수행한다.
구·군 보건소에 설치될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은 지역 의료기관 휴진 현황 파악, 비상 진료 기관 점검, 업무개시명령 등 현장 중심의 비상 진료 대책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이날 중앙사고수습본부 긴급 대책회의와 시도 공공보건의료 국장회의에 참석해 비상 진료 대책을 논의했다.
8일에는 시와 구·군 합동 대책 회의를 연다.
시는 시민 불편이 없도록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집단휴진 자제를 요청하고, 보건소 등 공공보건의료기관 24곳과 응급의료기관 7곳을 주축으로 비상 진료체계 가동 등을 논의한다.
특히 설 연휴에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사회, 병원협회, 약사회 등 관련 단체에 협조를 요청하고, 연휴 4일 동안 운영하는 병원·의원·약국 147곳에 대한 점검도 진행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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