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임금 3억원 지급하라" 속초 한 호텔 15층서 노동자 3명 고공 농성

최경진 2024. 2. 7. 15: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속초 한 호텔 15층에서 노동자 3명이 밀린 임금 3억원을 지급하라며 고공 농성을 벌여 소방 당국과 경찰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속초경찰서는 7일 정오쯤 속초시 대포동 한 호텔에서 A(54)씨 등 3명이 15층 베란다와 난간에서 2시간 동안 농성을 벌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호텔 하청업체의 칸막이 공사팀 소속으로, 직원 50명의 3개월 치 임금 3억원 지급을 요구하며 이같이 농성을 벌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임금 체납 항의 농성 벌이는 노동자들 [연합뉴스·독자 제공]

속초 한 호텔 15층에서 노동자 3명이 밀린 임금 3억원을 지급하라며 고공 농성을 벌여 소방 당국과 경찰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속초경찰서는 7일 정오쯤 속초시 대포동 한 호텔에서 A(54)씨 등 3명이 15층 베란다와 난간에서 2시간 동안 농성을 벌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호텔 하청업체의 칸막이 공사팀 소속으로, 직원 50명의 3개월 치 임금 3억원 지급을 요구하며 이같이 농성을 벌였다.

소방 당국은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건물 아래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구급차 등을 배치했다.

A씨 등은 현재 경찰 중재 하에 사측과 협의 중이며, 해당 하청업체에서는 밀린 임금을 지급하겠다는 답변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