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동 수사무마 금품수수’ 곽정기 전 총경, 재판서 “매우 억울”

이호준 2024. 2. 7. 15: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백현동 개발비리 의혹 사건의 수사 무마를 청탁해준다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된 총경 출신 곽정기 변호사 측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곽 전 총경은 2022년 6월에서 7월 사이 정 회장으로부터 백현동 사건 경찰 수사 관련 수임료 7억 원 외에 공무원 교제 및 청탁 명목 자금 5천만 원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달 9일 구속기소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백현동 개발비리 의혹 사건의 수사 무마를 청탁해준다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된 총경 출신 곽정기 변호사 측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곽 전 총경의 변호인은 오늘(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3부(부장판사 김미경 허경무 김정곤) 심리로 열린 변호사법 위반 혐의 사건 첫 공판에서 “검찰이 주장하는 사실관계가 진실과 다르다”면서 “매우 억울하다”고 말했습니다.

변호인은 “(검찰이) 공무원 청탁 등 명목으로 받았다고 하는 5천만 원은 정당한 수임료였으며, 사건 소개료 명목으로 현직 경찰에게 400만 원을 건넨 사실 자체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곽 전 총경에게 소개료를 받은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박 모 경감 측도 “돈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5일 곽 전 총경에게 금품을 건넨 사람으로 지목된 백현동 개발사업 민간업자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할 예정입니다.

곽 전 총경은 2022년 6월에서 7월 사이 정 회장으로부터 백현동 사건 경찰 수사 관련 수임료 7억 원 외에 공무원 교제 및 청탁 명목 자금 5천만 원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달 9일 구속기소됐습니다.

박 경감에게 사건 소개로 명목으로 400만 원을 건넨 혐의도 받습니다.

곽 전 총경은 경찰청 특수수사과장, 서울청 지능범죄수사대장을 지내다 2019년 로펌으로 자리를 옮겼고, 경찰 재직 당시 클럽 버닝썬 사건을 수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호준 기자 (hojoon.le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