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덕계동 LH 3000가구 공공임대아파트 사업기간 연장…사업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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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양산 웅상 원도심지 활성화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양산시 덕계동 3000세대 대단위 공공지원 민간 임대 아파트 건립 사업 준공이 당초 보다 4년 가량 지연된다.
이 사업은 애초 2021년 6월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공급촉진지구로 지정돼 2026년 준공예정이었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지연됐다.
이 사업은 덕계동 웅상정수장 일대에 2991가구의 민간 지원 공공임대 아파트를 건립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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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가구 아파트…웅상 덕계 원도심 개발촉진 등 효과
준공 연장으로 편입지 보상 등 절차도 지연돼 주민 반발
침체된 양산 웅상 원도심지 활성화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양산시 덕계동 3000세대 대단위 공공지원 민간 임대 아파트 건립 사업 준공이 당초 보다 4년 가량 지연된다.
7일 양산시 등 관련기관에 따르면 사업시행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최근 이 사업 준공일을 2026년에서 2030년으로 연기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구지정변경안에 대한 주민 등의 열람 및 의견청취를 공고했다.
LH는 이 변경안에서 사업지 면적을 23만6331㎡에서 23만8809㎡로 2478㎡ 가량 늘리고 양산 덕계·평산동에서 부산 기장군 정관읍 월평리 일대까지로 사업구역을 확장했다.
LH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에 신청해 심의 중인 이 사업 지구계획승인신청서에도 이같은 변경안을 반영했다. LH는 올해 상반기 중 건폐율과 용적율, 임대유형별 가구수 등 사업내용을 담은 지구계획승인이 나면 하반기 중 감정평가 등 보상절차에 들어간다. 이어서 2027년 곧바로 착공해 2030년 준공 계획이다.
이 사업은 애초 2021년 6월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공급촉진지구로 지정돼 2026년 준공예정이었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지연됐다.
사업기간이 지연되면서 보상일정 등이 늦어지자 편입지 주민들이 반발하는 등 다소 진통도 예상된다.
이 사업은 덕계동 웅상정수장 일대에 2991가구의 민간 지원 공공임대 아파트를 건립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일정 기간 임대 후 입주자에게 분양하는 민간 임대를 비롯 일반 분양, 영구임대 등으로 짜일 계획이다. 경남에서 3000가구 규모의 대규모 공공임대 아파트 건립 사업이 추진되기는 양산이 처음이다.
LH와 양산시는 청약 등 입주 계약을 할 때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우대할 계획이다.
또 비교적 넓은 평형의 아파트를 많이 지어 임대아파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덜고 중산층 이상에서도 관심을 가지도록 할 방침이다. 공공 지원 민간임대아파트의 경우 사업자는 저리의 사업자금을 융자받고 입주자는 초기에 적은 비용으로 입주했다가 이후 비교적 싼 값에 분양받을 수 있다. 사업자와 입주자 모두에게 유리하다.
사업이 준공되면 침체된 양산 웅상 덕계동 외곽지와 원도심지 개발을 촉진하는 등 큰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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