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 "감독은 책임지는 자리…클린스만, 선수 교체·전술 유연성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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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넣는 골키퍼로 명성을 떨쳤던 김병지 강원FC대표이사가 "대표팀 감독은 책임지는 자리"라며 에둘러 위르겐 클린스만 국가대표 축구대표팀 감독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표팀 감독은 책임을 지는 자리가 맞다"라며 한국축구가 아시아 정상에서 밀려난 건 클린스만 감독 책임이 크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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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골 넣는 골키퍼로 명성을 떨쳤던 김병지 강원FC대표이사가 "대표팀 감독은 책임지는 자리"라며 에둘러 위르겐 클린스만 국가대표 축구대표팀 감독을 비판했다.
지난해 1월 축구협회 부회장 자리에서 물러나 강원FC를 맡은 김 대표는 7일 YTN과 인터뷰에서 이날 새벽 대표팀이 아시안컵 4강에서 상상도 못 했던 요르단에 0-2 참패, 결승 진출에 실패한 것과 관련해 "전반 10분 정도 봤을 때 요르단이 대한민국을 상대로 준비했던 전략적인 움직임들이 상당히 좋아 '야 요르단이 이렇게 준비하고 나왔구나(라는 점을 느꼈다)"고 했다.
이어 "저렇게 10분 동안 계속 밀어붙이게 되면 요르단이 분명히 체력적으로 문제가 생길 것이고 그때 대한민국에도 기회가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었는데 10분과 같은 90분을 계속 보여줬다"며 변명의 여지 없는 완패였다고 했다.
4강전에서 아쉬웠던 지점에 대해선 "클린스만 감독의 선수 교체나 전술의 유연성, 상대 전술에 대한 대비책에서 조금 아쉬웠던 결정들이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했다.
클린스만 감독 경질론이 일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선 "여러 가지 고려해야 할 부분들이 많이 있다"면서 "감독과 계약 사항을 살펴봐야 하고 향후 철학, 지속 가능한 동기부여가 뭔지 명확히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표팀) 운영 형태나 기술적인 부분, 아시안컵을 통해서 좋았던 것과 부족한 것들을 기술위원회에서 면밀히 검토해서 보고서를 작성, 숙제를 줄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축구협회와 클린스만 감독이 어떤 결과물을 도출해 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대표팀 감독은 책임을 지는 자리가 맞다"라며 한국축구가 아시아 정상에서 밀려난 건 클린스만 감독 책임이 크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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