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명장 필리프 블랑, 현대캐피탈 지휘봉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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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V리그 현대캐피탈이 부진 탈출의 열쇠로 외국인 지도자를 선임했다.
현대캐피탈은 7일 프랑스 출신 필리프 블랑 일본 대표팀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블랑 감독은 2017년 일본대표팀 수석코치로 부임했고 2022년부터는 감독을 맡아 2023년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 3위와 2024년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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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V리그 현대캐피탈이 부진 탈출의 열쇠로 외국인 지도자를 선임했다.
현대캐피탈은 7일 프랑스 출신 필리프 블랑 일본 대표팀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블랑 감독은 2024 파리올림픽이 끝난 뒤 현대캐피탈에 본격 합류해 2024∼2025시즌부터 V리그에서 경쟁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블랑 감독이 취임하기에 앞서 이번 달부터 이탈리아 출신 파비오 스토르티 코치가 우선 현대캐피탈에 합류해 선수단 및 V리그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블랑 감독은 “한국 프로배구의 명문 구단인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 함께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그동안의 지도자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캐피탈이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새롭게 한국 배구를 경험하게 되어 매우 설레고, 한국에서의 생활도 기대하고 있다”고 부임 소감을 전했다.
블랑 감독은 2017년 일본대표팀 수석코치로 부임했고 2022년부터는 감독을 맡아 2023년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 3위와 2024년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블랑 감독은 아시아 선수의 신체적 특성에 맞는 배구 전술을 도입하고 과감한 세대교체를 통해 일본 대표팀을 세계랭킹 4위까지 끌어올렸다.
일본 부임에 앞서 2001년부터 2012년까지 프랑스 대표팀 감독을, 2013년부터 2016년까지는 폴란드 대표팀의 수석코치를 맡았다. 이 사이 몽펠리에(프랑스), PGE 스크라(폴란드)도 이끌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블랑 감독은 여러 배구 강국의 대표팀과 클럽팀 감독을 역임한 명장이다. 특히 일본 대표팀을 세계적인 강팀으로 탈바꿈시킨 주역이다. 아시아 배구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 현대캐피탈을 새롭게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블랑 감독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선진 배구의 전략과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접목해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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