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역대 최대 매출.. 강남점·센텀시티 역할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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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7일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 4·4분기 매출액이 70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늘었다고 밝혔다.
역대최대 매출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국내 유통업계 최초 단일 점포 거래액 3조원을 돌파한 강남점과, 지역 점포 최초로 2조원을 달성한 센텀시티 등 주력 점포의 역할이 컸다.
다만 연결기준으로는 4·4분기 매출액 1조 7203억원(-22.3%), 영업이익 2060억원(45.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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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7일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 4·4분기 매출액이 70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늘었다고 밝혔다. 연간매출은 2조 5570억원(2.8%)으로 역대 최대다. 다만 물가 상승 여파로 관리비·판촉비가 동반 상승하며 4·4분기 영업이익은 1447억원(-3.5%)을 기록했다.
역대최대 매출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국내 유통업계 최초 단일 점포 거래액 3조원을 돌파한 강남점과, 지역 점포 최초로 2조원을 달성한 센텀시티 등 주력 점포의 역할이 컸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지속된 고물가 · 고금리로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서도 공간 혁신과 차별화된 콘텐츠로 오프라인 본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다만 연결기준으로는 4·4분기 매출액 1조 7203억원(-22.3%), 영업이익 2060억원(45.7%)을 기록했다. 신세계디에프(면세점)와 신세계신세계인터내셔널 등 연결 자회사들의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다만 수익성은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쉽지 않은 내수 영업 환경 속에서도 백화점 역대 최대 매출과 더불어, 연결 회사들의 내실 있는 경영을 바탕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백화점 오프라인 콘텐츠 혁신과 자회사들의 핵심 경쟁력을 높여 올해 더욱 호전된 실적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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