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모여든 청년 30명, 고흥의 매력에 푹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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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은 전국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청년, 고흥 모여라'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7일 밝혔다.
'청년, 고흥 모여라'는 관외 청년 30명이 고흥군을 방문해 고흥의 매력을 탐구하고 지역살이 가능성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2023년 전남형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돼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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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전국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청년, 고흥 모여라'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7일 밝혔다.
'청년, 고흥 모여라'는 관외 청년 30명이 고흥군을 방문해 고흥의 매력을 탐구하고 지역살이 가능성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2023년 전남형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돼 기획됐다.
서울, 부산, 순창, 김해, 울산, 창원 등 전국에서 90명의 청년이 참여를 신청했다. 이 중 30명의 청년을 선발해 풍양면 고옥분교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2박3일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연홍도 탐방 △소록도 한센병 박물관 방문 △분청사기 만들기 체험 △유자 한과 만들기 체험 △고흥 커피 체험 △라운드 테이블 △고흥 별밤 프로그램 등 고흥의 매력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30명 중 27명(매우 높다 16, 높다 10, 약간 높다 1)이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30명 중 13명이 '고흥에 이주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응답했다.
서울에서 온 한 참여자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고흥의 이모저모를 들여다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일자리, 주거공간 등 정주 여건만 해결된다면 고흥에 귀촌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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