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에도 옛 대통령별장 구경오세요”...청남대, 정상 개관

신정훈 기자 2024. 2. 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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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대통령기념관 앞 연못에서 관람객들이 여유를 즐기고 있다./청남대관리사업소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가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을 맞아 민속놀이를 마련해 귀성객을 맞이한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7일 설 당일인 10일을 제외한 9일부터 12일까지 정상개관한다고 7일 밝혔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입장은 오후 4시 30분까지 해야 한다. 특히 이번 연휴 기간에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민속놀이도 마련했다.

청남대는 정월대보름인 오는 25일까지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고리던지기, 굴렁쇠, 연날리기 등 7종의 전통 민속놀이 체험장을 마련해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민속놀이 체험장은 청남대 대통령기념관(별과) 앞 버스정류장과 헬기장(굴렁쇠, 연날리기)에 꾸며진다. 추운 날씨를 고려해 청남대는 안내데스크에서 핫팩도 제공한다.

또 청남대는 인스타그램 등 SNS 핫플레이스로 등극하며 인기가 높은 메타세쿼이아 데크길을 문화예술공간으로 확대 조성하고 오는 8일부터 사계(四季) 기획전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종기 소장은 “설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청남대에서 잠시나마 일상의 피로를 회복하는 여유로움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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