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서울대 남부연습림 관사 상시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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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는 국가등록문화유산 '광양 서울대학교 남부연습림 관사'(광양읍)를 상시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관사는 지역 문화예술인의 작품 전시 등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문화 관광해설사를 배치해 광양읍 역사문화관, 장도·궁시전수교육관, 광양향교 등을 연계한 문화유산 투어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
이곳은 1919년 일제강점기 경성제국대학(서울대 전신) 남부연습림에 지은 직원 관사로 2005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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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남 광양시는 국가등록문화유산 '광양 서울대학교 남부연습림 관사'(광양읍)를 상시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관사는 지역 문화예술인의 작품 전시 등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관람객 편의 제공을 위해 냉·난방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계 기관과 보존 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화 관광해설사를 배치해 광양읍 역사문화관, 장도·궁시전수교육관, 광양향교 등을 연계한 문화유산 투어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
이곳은 1919년 일제강점기 경성제국대학(서울대 전신) 남부연습림에 지은 직원 관사로 2005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2동의 건물이 나란히 배치돼 있으며, 외벽은 키 높이까지 벽돌로 마감했고 나머지는 회벽과 목재 널판을 사용했다.
내부는 중 복도를 중심으로 실이 배치돼 있고, 방과 방 사이 문지방 윗부분에는 환기창이 설치됐으며, 벽에서 창틀이 돌출되는 등는 등 일본 주택의 공간 구성 형식을 볼 수 있다.
시는 이날부터 4월 7일까지 관사에서 개방 기념 특별전 '백암 이경모 사진가 기록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경모(1926∼2001) 사진가는 광양에서 출생해 1946년 광주일보 전신인 호남신문사 사진부장으로 재직하면서 한국 근현대사 격동기 현장을 사진으로 남겼다.
박양균 시 문화예술과장은 "도심 속 문화유산 연계프로그램을 추진해 관사를 휴식·사색·만남의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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