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하만 CEO도 한국행...GM회장과 전장협력 확대 논의

임동욱 기자, 한지연 기자 2024. 2. 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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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마우져 하만 CEO는 7일 오전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바라 GM 회장과 전장사업 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이날 마우져 CEO는 윤준오 삼성전자 전장사업팀장(부사장) 등과 함께 바라 회장을 만나 최첨단 디지털 콕핏, 텔레매틱스, 카오디오 등 하만의 주력 전장제품들을 소개하고, 공급 확대 등에 대해 주로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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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마우져 하만 CEO(왼쪽에서 2번째)와 크리스찬 소봇카 하만 오토모티브 사업부장(가장 왼쪽)이 7일 오전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바라 GM 회장과 전장사업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한 후 이동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삼성의 전장·오디오 사업을 총괄하는 하만의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찾은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회장을 만나 협력 확대를 모색했다..

마이클 마우져 하만 CEO는 7일 오전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바라 GM 회장과 전장사업 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이번 회의를 위해 마우져 CEO는 전날 한국에 입국했다.

이날 마우져 CEO는 윤준오 삼성전자 전장사업팀장(부사장) 등과 함께 바라 회장을 만나 최첨단 디지털 콕핏, 텔레매틱스, 카오디오 등 하만의 주력 전장제품들을 소개하고, 공급 확대 등에 대해 주로 논의했다.

하만의 오토모티브 사업부를 이끄는 크리스찬 소봇카 사업부장은 이날 회의에서 직접 데모시연을 했다.

최근 '연결성' 중심의 전장산업 변화 및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에 대한 주요 증가 등으로 주요 업체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가운데, 하만은 GM 같은 초대형 고객과의 관계 강화를 통해 시장 주도권을 굳힌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직접 인수를 지휘했던 하만은 2017년 삼성전자의 일원이 됐다. 인수 직후 실적 악화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2021년 이후 실적이 급반등하며 삼성전자의 '효자' 사업부문으로 자리잡았다.

하만은 지난해 매출 14조3900억원, 영업이익 1조1700억원을 기록,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대표적인 디지털 전장부품인 디지털 콕핏 시장에서 하만의 시장점유율은 20% 수준으로 추정된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및 카오디오 분야에서 세계 1위인 하만은 주요 완성차 브랜드들과 관계를 맺고 있다. 구체적으로 GM, 포드, 도요타, 현대를 비롯해 벤츠, BMW, 아우디, 포르쉐, 페라리, 테슬라, 르노, 피아트, 볼보, 폭스바겐 등 주요 글로벌 브랜드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

마우져 CEO는 이번 회의 후 곧바로 미국 코네티컷주 본사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다.

임동욱 기자 dwlim@mt.co.kr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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