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이젠 우리가 돌볼게요"···한국 탈락에 '위로' 전한 토트넘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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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요르단에 0-2로 패해 탈락한 가운데 한 토트넘 팬이 "이젠 우리가 손흥민을 돌보겠다"는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한국은 이날 카타르 알 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0-2로 무릎을 꿇으면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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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요르단에 0-2로 패해 탈락한 가운데 한 토트넘 팬이 "이젠 우리가 손흥민을 돌보겠다"는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7일(한국시간) 엑스(X·옛 트위터)의 한 토트넘 팬은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의 한 장면을 인용해 한국 국기를 토트넘 공식 문양으로 둘러싼 사진을 올려 "이젠 우리가 그를 돌보겠다(We'll look after him)"고 소속팀으로 복귀하는 손흥민에게 애정이 담긴 위로를 적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토트넘 고맙다", "잘 부탁한다", "손흥민 행축(행복축구)해라" 등 댓글로 응원했다.
토트넘과 울버햄프턴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소속팀 선수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토트넘은 이날 공식 SNS에 글을 올려 "위로를 보낸다, 쏘니(손흥민의 애칭)"라고 짧게 글을 올렸다. 울버햄프턴도 공식 SNS에 황희찬의 사진과 함께 "위로"라는 글을 적었다.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 역시 이강인의 사진과 함께 한국의 아시안컵 4강 경기 결과를 전했다.
앞서 한국은 이날 카타르 알 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0-2로 무릎을 꿇으면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은 "많은 선수의 희생, 헌신 이런 것들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저희가 원하는 성적을 가져오지 못해서 선수들한테 미안하고 또 저희 팬분들, 대한민국 국민분들한테 너무 송구스러운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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