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빨라진 개구리 산란'…변산반도서 개구리 집단 산란지 발견

박제철 기자 2024. 2. 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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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따뜻한 기온으로 인해 개구리 산란이 평년보다 1개월 가량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는 올겨울 평년보다 따듯한 날씨로 인해 1개월가량 빠르게 큰산개구리의 집단 산란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큰산개구리는 일반적으로는 2월 중순쯤부터 산란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변산반도국립공원 지역은 따뜻한 겨울과 잦은 강수로 초봄 날씨와 비슷해 올해 1월 초순부터 산란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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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철희)는 올겨울 평년보다 따듯한 날씨로 인해 큰산개구리의 집단 산란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국립공원 제공)2024.2.7/뉴스1

(전북=뉴스1) 박제철 기자 = 최근 따뜻한 기온으로 인해 개구리 산란이 평년보다 1개월 가량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는 올겨울 평년보다 따듯한 날씨로 인해 1개월가량 빠르게 큰산개구리의 집단 산란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큰산개구리는 일반적으로는 2월 중순쯤부터 산란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변산반도국립공원 지역은 따뜻한 겨울과 잦은 강수로 초봄 날씨와 비슷해 올해 1월 초순부터 산란을 시작했다.

큰산개구리는 과거 북방산개구리 등으로 불리며 변산반도 국립공원 내에는 큰산개구리 외에 계곡산개구리, 한국산개구리, 두꺼비 등이 이른 봄에 산란하고 있다.

신현대 자원보전과장은 “환경부 지정 기후변화 생물 지표종으로 지정된 큰산개구리 보호를 위해 국립공원 시민과학자 등과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서식지 보전과 생물다양성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말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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