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 '선거사범' 24시간 총력 대응

김준영 강원경찰청장 등 강원청 지휘부는 7일 오전 강원청 2층에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현판식을 열었다. 강원경찰청 제공

강원경찰청은 오는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대비해 강원도내 18개 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개소하고 24시간 단속체제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김준영 강원경찰청장을 비롯한 강원청 지휘부는 이날 오전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현판식을 개최했다. 투입된 수사 인력만 수사전담반 21개 팀 196명에 달한다.

경찰은 선거범죄 첩보수집과 단속을 강화하고 일반 선거범죄는 물론 당내 경선 불법행위 및 재·보궐선거에 대해 철저히 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금품수수와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 폭력, 불법 단체동원 등 5대 선거범죄를 엄정 단속하고 무관용 원칙으로 사법 처리하기로 했다.

강원청 내 사이버테러 대응팀을 편성해 선거관리위원회와 정당 홈페이지 해킹 및 디도스 공격 등 불법 행위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편파수사 등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수사의 모든 과정에서 엄정 중립자세를 견지하고 적법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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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구본호 기자 bon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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