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꿈이룸 사제행복동행’ 연중 추진…복지 결핍 학생 지원

(대전=뉴스1) 허진실 기자 = 대전교육청은 취약계층 학생을 긴급 지원하는 ‘꿈이룸 사제행복동행’ 사업을 오는 12월까지 연중 추진한다.

꿈이룸 사제행복동행은 위기 상황과 복지 결핍 상황에 있는 학생들을 지원해 건강한 학교 교육활동을 돕는 사업이다.

매년 교직원의‘제자사랑 나눔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재원을 기반으로 대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2021년 8월을 시작으로 4년째 진행하고 있다.

긴급 재해·재난 혹은 주 보호자의 사망·사고 등으로 교육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발견한 경우 매월 20일까지 교육청으로 추천서를 제출하면 된다.

추천서를 받은 공동모금회는 지원 기준 적합성을 검토해 영역별로 선정 대상자에게 익월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법정 자격대상자 및 중위소득 100% 이하 가정의 학생으로 △생계비(140만원 이내 차등 지원) △교육비(50만원) △의료비(최대 300만원)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교육청은 이 사업을 통해 2021년 163명(1억 3000여만원), 2022년 218명(1억 8000여만원), 2023년 282명(3억 2000여만원) 학생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차은서 교육복지안전과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성장하는데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zzonehjs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