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업대전환 핵심과제 ‘들녘특구’로 지방소멸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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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농업대전환의 핵심과제인 들녘특구를 중심으로 4곳의 특화마을을 조성한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들녘특구는 농업인의 유형에 따라 소득을 배당하는 주주형 공동영농 특화모델이다.
특화마을은 들녘특구가 조성된 지역 관광자원과 농촌 힐링 공간 등 마을 특화자원을 발굴하고, 특구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활용해 전략상품을 생산한다.
포항 식량작물 특구는 '청창농 공휴(休)마을'을 조성해 초보 청년 농업인이 공동영농 현장경험을 익히는 배움과 쉼터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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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농업대전환의 핵심과제인 들녘특구를 중심으로 4곳의 특화마을을 조성한다.
올해는 1특구-1특화마을 4곳을 조성한다. 특화마을은 들녘특구가 조성된 지역 관광자원과 농촌 힐링 공간 등 마을 특화자원을 발굴하고, 특구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활용해 전략상품을 생산한다.
구미 밀밸리 특구는 지역 관광지 초전지와 특구빵 베이커리를 연계한 ‘지음밀애(愛) 빵마을’을 조성한다. 이 마을은 특구에서 고품질의 밀가루를 가공해 만든 빵을 맛보고 한옥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포항 식량작물 특구는 ‘청창농 공휴(休)마을’을 조성해 초보 청년 농업인이 공동영농 현장경험을 익히는 배움과 쉼터를 제공한다. 경주 식량작물 특구의 ‘두(豆)근두(豆)근 콩마을’은 콩 가공·요리로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울진 경축순환 특구는 순환농업과 해파랑길을 활용해 ‘경관작물 농(農)뷰 관광을 즐기는 저탄소 우(牛)리마을’을 조성한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농업대전환 주주형 공동영농으로 농사만 지어도 잘 사는 농촌을 만들겠다는 이철우 도지사의 농정철학은 우리나라 농업의 틀을 바꾸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청년이 돌아오고 정착해 저출생 등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방시대 농촌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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