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프트, 12일 '슈퍼볼'서 바이든 지지할까…베팅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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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미식축구리그(NFL) 결승전인 슈퍼볼을 앞두고 경기 관련 베팅에 거액의 판돈이 몰린 가운데, 세계적인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경기장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할 지 여부에 대한 베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전문지 더 힐(THE HILL)에 따르면 도박꾼들은 스위프트가 경기장에 등장해 바이든의 재선을 지지할 것인 지에 대해 베팅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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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6800만명 참여…판돈 약 30조원
[서울=뉴시스] 권신혁 수습 기자 = 오는 12일 미식축구리그(NFL) 결승전인 슈퍼볼을 앞두고 경기 관련 베팅에 거액의 판돈이 몰린 가운데, 세계적인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경기장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할 지 여부에 대한 베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전문지 더 힐(THE HILL)에 따르면 도박꾼들은 스위프트가 경기장에 등장해 바이든의 재선을 지지할 것인 지에 대해 베팅할 수 있게 됐다. 스위프트의 등장과 지지선언이 관심 베팅으로 떠오른 것.
베팅은 경기의 또 다른 묘미다. 결승에 오른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경기 결과부터 하프타임 쇼에 등장할 팝스타의 머리색까지 베팅 분야는 다양하다.
캔사스시티 치프스의 간판스타 트래비스 켈시와 교제 중인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날 경기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위프트는 2020년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적 있다. 최근 극우 음모론자들은 스위프트가 바이든의 재선을 돕는 정부 측 비밀요원이라며, 이번에는 경기가 치프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조작될 수 있다는 근거 없는 소문을 퍼뜨리기도 했다.
그 밖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나 바이든 대통령이 경기에 참석할 지, 이 두 대통령에 대한 농담 섞인 광고가 나올 지에 대한 베팅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은 미국 전체 성인 4분의 1에 해당하는 약 6800만 명이 슈퍼볼과 관련된 베팅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5000만여명보다 많은 수치다.
미국도박협회(AGA)도 이번 슈퍼볼의 판돈 예상액이 231억 달러(약 30조5000억원)로 지난해 160억 달러(약 21조2000억원)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슈퍼볼은 매년 단일 경기 시청자 수 1위를 기록하는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다.
☞공감언론 뉴시스 innov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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