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지역 설 앞두고 기부문화 확산…군청에 성금 답지

㈜골드엠비즈니스·㈜하이푸드텍·한성엔지니어링 현물·성금 기탁

정지웅 ㈜골드엠비즈니스 대표(앞줄 오른쪽 두번째) 등이 박범인 군수(앞줄 가운데)에게 물품을 전달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금산군 제공)/뉴스1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설 명절을 맞아 금산지역에 온정을 담은 기부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지난 6일 정지웅 ㈜골드엠비즈니스 대표는 꿀 120병(1200만원 상당)을, 정화진 ㈜하이푸드텍 대표는 꼬치바 1500개(370만원 상당)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금산군에 전달했다.

김건해 한성엔지니어링 대표도 이날 성금 300만원을 군에 기탁했다.

정화진 ㈜하이푸드텍 대표(오른쪽)가 박범인 군수에게 현물을 기탁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금산군 제공)/ 뉴스1

기탁된 물품은 설 명절 행복상자로 포장해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전달하고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쓸 예정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어느 해보다 어려운 상황임에도 각계각층에서 지역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내주신 성금 및 물품 기탁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며 “추운 겨울 한파를 녹여준 따뜻한 마음의 기부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건해 한성엔지니어링 대표(가운데)가 박범인 군수(오른쪽 두번째)에게 성금을 기탁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금산군 제공)/ 뉴스1

bws966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