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현 해설위원의 일침 "책임질 사람은 책임져야, 국민들이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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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현(50) 축구 해설위원이 요르단전 패배 후 대한축구협회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2시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요르단과 4강전에서 0-2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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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장지현(50) 축구 해설위원이 요르단전 패배 후 대한축구협회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2시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요르단과 4강전에서 0-2로 패배했다. 한국은 이날 경기 패배로 아시안컵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국의 이날 경기력은 총체적 난국이었다. 전반전부터 한국은 요르단의 공세에 고전했다. 상대의 공격에 한국 수비진은 낙엽처럼 쓰러졌고 중원에서는 실수를 남발했다. 공격에서도 유효슈팅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결국 한국은 후반 8분 박용우의 백패스 실수로 일어난 위기에서 무사 알 타마리의 패스를 받은 야잔 알나이마트의 오른발 로빙슛으로 선취골을 내줬다.
선취골을 허용한 한국은 더욱 흔들렸다. 결국 후반 21분 요르단의 알 타마리가 중앙선 오른쪽 아래부터 돌파로 40m이상 드리블을 질주했고 한국 수비수들을 모두 따돌린 뒤 아크서클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수비수가 3명이나 붙었지만 그 누구도 알 타마리를 막지 못했다. 한국은 이후 파상공세를 이어갔지만 끝내 단 한 개의 유효슈팅도 만들지 못했고 0-2 완패를 당했다.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도 그렇게 물거품이 됐다.
경기가 끝난 후 장지현 축구 해설위원은 "클린스만 감독과 대한축구협회에게 이번 대회는 굉장히 중요했다. 감독선임위원회 체계를 거치지 않고 클린스만을 낙점했는데 최악의 경기력으로 (아시안컵이) 마무리됐다. 그동안 아시안컵 우승을 명분으로 했던 모든 것이 사라졌다"고 씁쓸하게 언급했다.
장 해설위원은 이어 "성인대표팀은 결과를 내야 한다. 그 나라 축구의 기준을 성인대표팀으로 본다. 그렇기에 앞으로 과연 현재 클린스만호가 대표팀을 더 나은 단계로 이끌 수 있는지를 판단해야 한다. 어떤 결론이 나오냐에 따라 책임질 분들은 책임져야 한다. 뒤로 숨으면 안 된다. 후폭풍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떤 판단을 할지 축구 팬들과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 문제들이 많이 노출됐다"고 설명했다.
장 해설위원은 끝으로 "아까 송영주 해설위원이 '결과는 거짓말을 할 수 있어도 경기 내용은 거짓말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며 "경기 내용은 축구 팬들이 더 잘 아실 것이다. 축구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한 팬의 입장에서 얘기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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