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팔 독립국가 인정 없이 이스라엘과 수교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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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는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한 의미있는 진전 없이는 이스라엘과의 수교는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1967년 국경선을 기초로 하는 팔레스타인 독립국가를 인정하는 것과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 대한 침략을 중단하는 것을 외교 관계 정상화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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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사우디아라비아는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한 의미있는 진전 없이는 이스라엘과의 수교는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의 언급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1967년 국경선을 기초로 하는 팔레스타인 독립국가를 인정하는 것과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 대한 침략을 중단하는 것을 외교 관계 정상화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했다.
앞서 커비 조정관은 6일 온라인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는 양측(사우디와 이스라엘)으로부터 국교 정상화 논의를 계속할 용의가 있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확실히 받았다”며 현재 관련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는 중동 안정화 정책의 일환으로 이스라엘과 사우디의 수교를 성사시키기 위해 상당한 공을 들여왔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하면서 전쟁이 시작된 이후 관련 논의가 보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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