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실업급여 수급자 10명 중 3명 재취업 성공

정철순 기자 2024. 2. 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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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급여를 받으면서 재취업에 성공한 사람의 비율이 7년 만에 30%로 올라왔다.

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실업급여 수급을 마친 사람들 가운데 수습 기간 재취업한 사람의 비율인 재취업률이 30.3%를 기록, 2016년(33.1%)이후 처음 30%선을 회복했다.

고용부는 재취업률 상승의 원인으로 실업급여 수급자들의 적극적인 재취업 활동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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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취업률 7년 만 30% 넘어
지난 1월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은 구직자들이 실업급여 수급 자격 등과 관련한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실업급여를 받으면서 재취업에 성공한 사람의 비율이 7년 만에 30%로 올라왔다.

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실업급여 수급을 마친 사람들 가운데 수습 기간 재취업한 사람의 비율인 재취업률이 30.3%를 기록, 2016년(33.1%)이후 처음 30%선을 회복했다.

재취업률은 2008년에 최고점인 38.8%를 기록한 후 30%대를 유지하다 2017년부터 30% 아래로 떨어졌다. 2019년에는 25.8%까지 낮아졌다. 이후 2020년 26.8%, 2021년 26.9%, 2022년 28.0%로 조금씩 개선돼 왔다.

고용부는 재취업률 상승의 원인으로 실업급여 수급자들의 적극적인 재취업 활동을 꼽았다.

지난해 수급자들의 재취업 활동 가운데 입사 지원, 면접 등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의 비율이 59.1%를 차지했고, 이는 2022년 42.7%보다 늘었다.

이성희 고용부 차관은 "올해엔 고용서비스와 연계한 수급자의 재취업 지원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며 "실업급여 제도를 근본적으로 개편해 수급자의 노동시장 참여를 촉진하고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철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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