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년간 설 연휴 화재 167건…"화재 시 현관문 열어두면 인명피해 6.7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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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설 연휴 동안 서울에서 총 167건의 화재가 발생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등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78건으로 전체의 46.7%를 차지했고 쓰레기에서 발생한 화재와 음식점 화재가 뒤를 이었습니다.
서울시는 올해 설 연휴 화재 예방을 위해 전통시장, 대형마트, 운수시설, 주거시설 같은 화재 취약시설에 대해 적극적으로 안전대책을 마련해 실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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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설 연휴 동안 서울에서 총 167건의 화재가 발생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화재는 2021년 47건에서 2023년 71건으로 증가했고, 1명이 목숨을 잃고 15명이 다쳤습니다.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등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78건으로 전체의 46.7%를 차지했고 쓰레기에서 발생한 화재와 음식점 화재가 뒤를 이었습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로 발생한 화재가 88건으로 52.7%를 차지했고,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44건으로 26.3%를 차지했습니다.
서울시는 올해 설 연휴 화재 예방을 위해 전통시장, 대형마트, 운수시설, 주거시설 같은 화재 취약시설에 대해 적극적으로 안전대책을 마련해 실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터미널과 대형판매시설, 지하상가 등에 화재 안전조사를 하는 등 특별 안전관리에도 나섭니다.
25개 특별 단속반이 연휴 전까지 다중이용시설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입니다.
화재 발생이 가장 많은 아파트 등 주거시설에는 '불나면 살펴서 대피하기', '화재 시 문 닫고 대피하기' 등 피난 행동요령을 적극적으로 홍보합니다.
시는 화재 시 아파트 방화문을 제대로 닫지 않은 경우 피난계단으로 연기와 불길이 위로 빠르게 확산하기 때문에 반드시 현관문과 방화문을 닫고 대피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서울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 중 화재 발생 세대가 현관문을 열어 놓은 경우 닫아 놓았을 때에 비해 인명피해가 6.7배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승현 기자 doctor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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