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현 서천부군수 “특화시장 재건축 내년 12월 완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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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은 7일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지난 22일 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처음으로 언론브리핑을 열었다.
이날 자리를 주재한 노태현 부군수는 브리핑에 앞서 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많은 분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밝혔다.
노 부군수는 "이 모든 과정을 특화시장 상인회와 함께 협의하면서 진행하고 있다"며 "상인들이 화재 전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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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서천군은 7일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지난 22일 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처음으로 언론브리핑을 열었다. 화재 이후 16일 만이다.
이날 자리를 주재한 노태현 부군수는 브리핑에 앞서 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많은 분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건 개요 △대응 진행 상황 △향후 복구대책 등의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노 부군수는 화재 원인과 조사 상황에 대해 “소방과 경찰이 합동으로 조사반을 구성해 조사하고 있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227개 점포가 전소된 수산물동의 철거에 대해서는 “구조전문가와 건축전문가들과 함께 현장 조사를 거쳐 철거 실시설계 용역 등 해체공사와 관련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빠르면 오는 15일쯤 철거업체를 발주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후 철거가 마무리되는 대로 특화시장 재건축의 사전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시상설시장 개설과 관련해서는 설계가 나오는 대로 분야별로 업체를 선정한다면 늦어도 4월 초 임시시장이 개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임시상설시장은 5942㎡ 규모로 특화시장 서쪽 주차장 일원에 최대 255개의 점포가 들어설 수 있는 2개 동으로 조성된다. 각각 막구조와 모듈러(20미터 높이) 구조로 설치될 예정이다.
막구조 안에는 △수산물 △식당과 추후 시장 재건축 시 이전해야 할 농산물동의 점포가 입점한다. 모듈러 구조는 2층으로 만들어져 기존 일반동에 입점했던 점포가 들어설 예정이다.
노 부군수는 임시상설시장 개설엔 40억원, 특화시장 재건축엔 4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노 부군수는 “이 모든 과정을 특화시장 상인회와 함께 협의하면서 진행하고 있다”며 “상인들이 화재 전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강조했다.
kn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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