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설 연휴 화재로 42명 사망…240개 소방서 특별경계근무

정영재 기자 2024. 2. 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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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기차역 주변 소방차·구조대원 사전 배치
119 구급차 자료 사진〈사진제공=소방청〉
최근 5년 설 연휴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로 42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소방청 국가화재조사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년)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는 2천678건이었습니다. 이 화재로 42명이 숨졌고 126명이 다치는 등 238억 원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화재 원인 중 53.2%(1천426건)가 부주의였습니다.

소방청은 설 연휴 전날인 8일 오후 6시부터 13일 오전 9시까지 전국 240개 소방서가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대형화재 발생 방지를 위해 다중이용시설 등 불이 날 취약요인을 점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차량과 몰리는 고속도로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 지역 399개소에 소방차량 446대와 구조대원 1천665명을 사전 배치한단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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