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가시는 분 '이 모기' 조심" 모기 매개 감염 환자 2배↑

유가인 기자 2024. 2. 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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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통한 모기 매개 감염병 환자가 1년 사이 2배로 증가해 주의가 요구된다.

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모기 매개 감염병 환자는 294명으로 나타났다.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여행 전 해외 감염병 정보 사이트(해외감염병now.kr)나 질병청 홈페이지(www.kdca.go.kr)를 통해 방문 국가의 감염병 발생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

지난해 12월 검역감염병으로 지정된 것은 뎅기열, 치쿤구니아열, 지카바이러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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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질병관리청 제공

해외여행을 통한 모기 매개 감염병 환자가 1년 사이 2배로 증가해 주의가 요구된다.

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모기 매개 감염병 환자는 294명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인 2022년(152명)보다 93.4% 급증한 셈이다.

주로 베트남,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유입된 것으로 질병청은 설명했다.

환자 중 가장 많이 감염된 병은 뎅기열이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게 물려 감염되는데 5-7일 잠복기 후 고열과 두통, 발진, 근육통 등의 증상이 발현된다.

뎅기열 감염 환자는 2022년 103명에서 지난해 206명으로 두 배 증가했다.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여행 전 해외 감염병 정보 사이트(해외감염병now.kr)나 질병청 홈페이지(www.kdca.go.kr)를 통해 방문 국가의 감염병 발생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여행 중에는 긴소매 옷과 긴 바지를 입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해 12월 검역감염병으로 지정된 것은 뎅기열, 치쿤구니아열, 지카바이러스 등이다. 질병청은 입국 시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 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통해 건강 상태를 정확히 입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질병청은 코로나19 방역 완화 이후 처음으로 설 명절을 맞아 비상방역체계를 오는 18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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